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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핏 돈 많고 타락한 성직자(富者司祭)의 통정(通情)을 다룬 가쉽인가? 아니다. 父子와 師弟 간 疏通의 장이다. 여러 차례 직장을 옮겨 다닌 대학 교수가 아들과 혹은 제자들과 나눈 또는 나눌 이야기다. 할 말이 있어서, 할 말이 있다기에 여기 자리를 편다. 이 땅에 아버지라면, 선생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한다. 또 그 자녀 그 제자가 아니어도 무방하다. 규칙은 단 하나, 자신을 밝히는 거다. 물론 그조차도 강제할 방법은 없다.

우리 얘기하자

조회 수 161 추천 수 0 2017.09.29 22:15:54

아들이나 제자들이나..

아래 글은 몇해 전 쓴 것이다 학생들과 얘기나누다가 대화방을 열자는 제의에

예전에 시작했는 데 연구년을 다녀오고 하는 사이에 비워두다보니 거미줄이 생겼다

해서 이를 거둬내고 다시 문을 연다. 

자네들 누구라도 내 글에 댓글을 달아도 좋고 아님 먼저 글을 쓰고 내게 댓글을 요청해도 

좋다. 단  한 가지 규칙이 있다면 실명으로 하기다

         **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**

아침 5시 40분 기상, 채 30분이 되기 전 차에 시동을 걸고 7시가 채 못돼서 연구실에 나와 앉는다. 코스만 다를 뿐 예전 직장 생활(아니지 여기도 직장이지 ㅎ), 회사 생활할 때랑 시간대가 거의 비슷하다. 어두운 복도와 사무실(여기선 연구실)에 불을 켤 때의 그 짜릿함이 아직 좋다…

습관의 힘은 참 무섭다

요즘 두 사람의 습관화를 지켜본다. 하나는 직장 생활하는 아들이고 다른 하나는 휴학중인 학생이다. 난, 둘 모두에게 부지런한 생활 습관을 주입(?)시키는 중이다

“사람도 자연의 일부다. 모든 생명체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같은 주파수로 동조할 때 가장 자연스러운 법이다. 그러기 위해서는 적어도 4~6시 사이에 기상하고 10~12시 사이에 취침해야 한다.” 뭐 이런 식이다. VTR이 나오고 인터넷이 보편화된 오늘, 깊은 산속 절간의 스님 같은 생활을 하라니! 하지만 저녁 11시 이후부터 잠들 때까지 뚜렷이 하는 일없이 보낸 시간을 생각하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게 그리 못할 일도 아니다..

 

부자사제의 내통(이 전엔 부자한담이었음)을 열고 첫 번째 글이 부지런하자는 잔소리라니…

 

이 것만 빼고 난 아들과 다양한 주제와 분야에 걸쳐 관심과 취미가 비슷하다. 해서 우리 부자는 개인의 진로나 가정사에서부터 세계 질서에 이르기까지 서로 많은 얘기를 나눈다. 게 중에는 타인과 공유하고 그들의 생각을 듣고 싶은 한담도 적지 않다. 해서 여기 내 웹 강의실에 방을 하나 마련한다. 물론 나나 아들이나 공인의 신분으로 공개된 공간에서 공적인 사안들에 대해 자유로이 담론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. 해서 이 곳은 그런 주제보다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혹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묻고 당부하는 私的이지 아닌 私談의 장이다. 다만 아비가 자식을 훈계하는 심정으로 제자들에게도 그 목소리를 넓히고 싶을 뿐이다. 아들 또한 그런 심정이라 믿기에 제자들에게도 같은 기대를 해 본다. 우리 그렇게 얘기해 보자.

 


김윤재

2017.10.09 15:50:06
*.113.209.12

http://loudproject.com/

이런느낌?

profile

김일철

2017.10.18 08:29:17
*.198.240.102

그렇지 거진 그런...

이종혁교수는 현업(PR)에 있다가

광운대로 간 선생이지 아마?

그래 윤재야 뭐 이런 개념을 텍스트로

하자는 거다 넓어지면 loud 비슷한 걸로

갈 수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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