얼핏 돈 많고 타락한 성직자(富者司祭)의 통정(通情)을 다룬 가쉽인가? 아니다. 父子와 師弟 간 疏通의 장이다. 여러 차례 직장을 옮겨 다닌 대학 교수가 아들과 혹은 제자들과 나눈 또는 나눌 이야기다. 할 말이 있어서, 할 말이 있다기에 여기 자리를 편다. 이 땅에 아버지라면, 선생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한다. 또 그 자녀 그 제자가 아니어도 무방하다. 규칙은 단 하나, 자신을 밝히는 거다. 물론 그조차도 강제할 방법은 없다.
앞선 글에서 언급한 김어준/팟캐스트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보자 합니다.
이번 국감에서 김어준을 위시한 tbs의 공정성이 논란이 되었습니다.
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
“tbs교통방송은 방송법상 교통 전문채널이다. 뉴스보도, 정치평론이 불가능한 방송이다.
위반 시 30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대상”
왜 이런 말이 나왔을까요?
김어준의 프로그램에는 지상파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름들이 출연합니다.
노회찬,하태경,주진우,이상돈,안민석...
여,야 국회의원 혹은 정치부기자의 이름입니다.
이런 유명인사가 팟캐스트에 출연합니다.
김어준은 팟캐스트를 발판으로 최근 공중파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합니다.
관점을 달리 보면 김어준과 팟캐스트는 운명공동체로 보일 정도입니다.
팟캐스트의 영향력이 이 정도로 크다는 것입니다.
팟캐스트 플랫폼인 팟빵의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프로그램 또한 김어준의 프로그램입니다.
공중파 라디오 프로그램도 팟빵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들을수 있을 정도로 플랫폼의 영향력이 큰 상태입니다.
공중파 자체 플랫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팟빵에 중복해서 올리는 이유는 청취율 기대값이 크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.
sbs의 아나운서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팟캐스트도 있습니다.
팟캐스트의 영향력은 앞으로 더욱 더 커질것입니다.
제 2의 김어준은 누가 될까요.
ps. 이글을 보는 여러분! 소중한 덧글 부탁드립니다. :)
tbs에 대해서 10문10답을 한번 확인해보세요.
http://entertain.naver.com/read?oid=021&aid=000233084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