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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리향을 맡으며

조회 수 4621 추천 수 0 2013.03.17 21:48:05

아침 일찍 현관문을 열고 마당에 나와

심호흡을 할 때면.....

저녁 늦게 퇴근하고 대문을 열고

집안에 들어설 때면....

허리에도 못 미치는 작은 천리향 두 그루가

내 뿜는 향기가 취할 듯하다...

 

이제는 아들보다도 훨씬 어린 학생들

그들의 눈을 볼 때면....

아날로그 세대의 막차가 디지털 세대의

첫차를 볼 때면....

천리향처럼 싱그러운 젊음에, 청춘에

선생의 기쁨은 나를듯 하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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